서버에서 rm 실수를 줄일만한 방법

들어가기 전에

특정 상황에선 필요 없는 파일을 지워서 공간을 확보하겠지만 내 기준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파일을 지우기보단 손 안 닿는 곳에 옮겨두는 게 낫다 생각한다.

 

즉, 저장공간 차지하는 문제가 삭제로 발생하는 문제보다 덜 위험하다 생각한다

 

주의할 점

리눅스를 바닐라로 설치할 때 /etc 내부 설정 파일들에 이 방법을 쓰면 매우 위험하다

그 쪽을 만질 상황이 오진 않겠지만 가끔 몇몇 블로그들을 보면 극단적인 방법들을 소개하기 때문에 해당 파일들을 만지게 된다면 반드시 상급자한테 물어보자

1. 메모장에 적고 복사하기

생각보다 탭 자동완성으로 인한 실수가 잦다. 특히 명령어 순서나 철자 하나 빼먹는 경우 많다

2. mv [삭제할 파일] ~/trash

리눅스엔 휴지통이 없다. 홈 디렉토리든 어디든 휴지통 역할을 하는 디렉토리를 만들어 이동시킨다

3. mv [삭제할 파일] old-[삭제할 파일]

앞에 old를 두는 이유는 old를 뒤에 두면 탭 자동완성으로 인해 두 파일이 같이 잡혀버린다

디렉토리 내에 o로 시작하는 파일들이 많다면 안 쓰는 뜻을 가지는 단어를 앞에 붙이면 좋다

4. cp [삭제할 파일] [삭제할 파일].back

주제하곤 관련이 없는 항목이긴 하다

세팅하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세팅을 해놓은 게 있다면 백업본을 남겨야 한다.

나 같은 경우 old는 삭제할 파일, back 은 원본 백업용으로 사용한다

5. trash-cli 사용

https://github.com/andreafrancia/trash-cli

GitHub - andreafrancia/trash-cli: Command line interface to the freedesktop.org trashcan.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내가 사용할 서버마다 trash-cli가 있을 거란 보장도 없고 의존성이 추가되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이런 게 있구나라고 넘어갔다.

6. 물어보기

매우 중요하다.

내가 사용할 서버가 테스트 서버인지, 마음대로 해도 되는지를 물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