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내역
1. 2024 08.10 PT 준비 내용 보완
이 글을 쓴다는 것은 올해 취업이 안 된 걸 광고하는 거라 써야 되나 고민을 좀 했다.
지원할 때 너 정도면 ssafy는 그냥 합격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실제로도 면접 본 후에 합격을 확신했다.
에세이 준비 & 코테
이전에 이력서를 만들면서 어느 정도 틀은 있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끝났다.
다만 면접 스터디를 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쓰면 ssafy의 교육이 필요해 보이지 않은 사람 같아서 떨어질 수 있을 거 같단 조언을 받아
1분 자기소개를 ssafy의 교육이 필요한 방향으로 바꿨다.
생각해 보니 ssafy는 교육생을 뽑는 것이지 입사자를 뽑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점을 주의하면 좋을 거 같다.
그리고 에세이 쓰면 첨삭 꼭 받자 면접 스터디 보면 아쉽게 표현한 분들이 좀 있었다.
코테의 경우 어렵진 않았다.
평소 백준에서 문제풀이를 즐겨 하고, 테스트 케이스 만들어서 내 코드 저격하는 습관도 있어서 푸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코테를 양치기식 문제 풀이에만 집중해서 대비했다면 생각보다 어려웠을 거란 생각도 들었다.
인터뷰 준비
이전 소마 면접 때 큰 실수를 여러 번 해서 이번 사피는 면접 스터디로 대비를 했다.
소마에 비해 사피 난이도가 더 낮다고는 하지만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이 정도의 투자는 필요하다 생각했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 합격 후기들 보고 혼자서 공부했지만 생각보다 잘 안돼서 ssafy 오픈 톡방에 들어가 면접 스터디를 구했다.
생각보다 면접 스터디 터지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지 막바지였는데도 면접 스터디 공고가 자주 올라왔다
다른 스터디 얘기 들어보면 다들 의욕이 없어서 흐지부지 끝났다고 한걸 보면, 좀 아니다 싶은 스터디에 들어갔다면 빠른 시일 내에 탈주하거나, 거기서 열심히 하려는 사람만 다시 추려서 새로운 스터디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면접 자료들의 경우 다른 블로그 후기들 보고 준비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간혹 자료만 받고 도망가는 사람들도 있다던데... 그렇게 할 정도면 자기 어필 수단이 부족하단 건데
그런 사람들은 면접에서 걸러지거나 원하는 지역을 가는 게 힘들 것이다.
설령 붙어도... ssafy 내에서 팀 구할 때도 문제가 되고, 후에 개발자로 활동하는데 레퍼런스 체크에서 불이익을 볼 수 있으니 안 하는 걸 권장한다.
그리고 자료 다 받아봤는데 서로 비슷비슷하다. 그냥 있는 거 잘 쓰자
말이 좀 샜는데, 면접 스터디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전공자 비전공자 섞여있어야 서로 부족한 부분에서 보완이 된다.
물론 서로 열심히 한다는 가정이 있어야 하지만.
인터뷰
그것은 대외.. ㅂ 읍읍!
대외비를 떠나서 뭐 물어보는지 알려는 것은 의미가 없다.
수료생들하고 컨택해서 인터뷰 과정에 대해 물어봤는데 서로 받은 질문이 다르고 나도 달랐다.
그냥 나 자신의 세계관을 얼마나 잘 구축했냐가 중요하다.
다행히도 난 면접 스터디 때 빡센 비전공자분이 계셔서 이 부분에 도움을 받았다.
PT의 경우, 전공 쪽으로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초 상식 또한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내 기준, 전공지식을 막 섞어가며 말하기보단, 내가 알고 있던 것 + 면접 스터디에서 주워들은 거로 답변을 했다.
또한, 이렇게 해야합니다! 식이 아니라 이런 것들을 고려하면 이런 시도를 해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 란 식으로 풀었다.
당연히 면바면이니 내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ssafy 오픈 톡방은 주로 행정 관련으로만 답을 해주니, 여기서 구체적인 질문에 대한 답은 바라지 않는 것이 좋다.
당연한 게, 거기 수료생들 서로 누군지 알 텐데 그런 걸 말했다가는...
나는 면접 보면서 추상적이거나 이런 걸 왜 물어보는 거지? 싶은 질문들을 많이 받았다.
중간중간 너무 추상적인 것은 범위를 좁혀달라고 요청했다.
생각해보니 그 당시 ???란 생각이 드는 질문들이었지만, 대비가 안 됐다면 횡성수설 했을 질문들이었다.
복기 과정에서 너무 자신 있게 말한 나머지 말을 너무 빨리했나란 생각도 들었고
이런 질문엔 이렇게 답하는 게 더 나았을 건데란 생각도 많이 했다.
그래도 원하는 지역에 합격을 했다.
복장?
그냥 캐주얼하게 입어도 된다.
나는 정장 안 입었다.
마치면서
이력서 첨삭을 받는 과정에서 성과들의 범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문제를 깊게 고민해서 해결한 성과는 좋지만, 특정 분야에 한정됐기 때문에
API 설계 같은 백엔드 개발자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능력에 대해서는 애매하단 평가가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서류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ssafy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취준기간 공백기를 잘 대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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